윤미래가 이효리와 걸그룹이 될뻔한 사연을 털어놨다.
1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타이거JK, 윤미래, 김연자, 한동근이 출연해 '전설의 조동아리:내 노래를 불러줘-노래방 세대공감 2탄'을 꾸몄다.
먼저 애창곡 대결이 시작됐다. 타이거JK는 '희야'를 불렀다. '희야'가 아닌 'T야'로 가사를 바꿔 불러 환호성을 자아냈다. 윤미래도 "오빠~"라며 미소를 지었다. 노래가 끝난 후 윤미래는 "너무 멋있었다"고 말했다.
윤미래의 답가는 'Just The Way You Are'를 불렀다. 윤미래는 노래를 하며 타이거JK의 무릎 위에 살포시 앉았다. 박수홍이 "아메리칸이다", 유재석은 "뉴욕이다"라고 환호했다.
이날 윤미래는 힙합 걸그룹 '타샤니' 결성에 비화가 있다고 밝혔다. '업타운' 활동 이후 '업타운걸'로 데뷔할 예정이었으며 당시 멤버에 이효리가 있었다고 밝힌 것.
윤미래는 "어느 날 TV를 켰는데 효리 언니가 나와서 '핑클의 리더 이효리'라고 말해 놀랐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내 "오히려 잘된 것이 나중에 저랑 '타샤니'를 했던 애니 씨가 원래 핑클 데뷔조였다"며 핑클-타샤니의 1:1 트레이드 사실을 공개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날 김연자와 한동근이 '내 노래를 불러줘'에서 먼저 성공해서 퇴근했다. 윤미래와 타이거JK만 남아 있는 상황. 타이거JK와 김수용이 홍보음료 찬스의 기회에 실패했다. 막판 김용만의 홍보음료 찬스가 통해 윤미래가 먼저 성공했다./rookeroo@osen.co.kr
[사진] KBS 2TV '해피투게더3'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