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하주석이 살아났다.
하주석은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과 홈경기에 2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장, 1회말 첫 타석부터 기선제압의 솔로 홈런을 폭발했다. 시즌 2호 홈런.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넥센 선발투수 한현희의 2구째 가운데 낮게 들어온 144km 직구를 걷어 올려 중앙 담장을 훌쩍 넘겼다. 비거리 130m 대형 홈런이었다. 하주석의 홈런을 시작으로 한화는 4연속 안타가 터지며 3-0 리드를 잡았다.
하주석은 시즌 초반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렸다. 20경기에서 79타수 17안타 타율 2할1푼5리 1홈런 7타점에 그쳤다. 하지만 전날(20일) 넥센전에서 2안타 멀티히트로 살아났고, 이날 2번 타순에 올라와 첫 타석부터 홈런을 쏘아 올렸다. /waw@osen.co.kr
[사진] 대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