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승 보인다' KT 니퍼트, 6이닝 2실점 쾌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4.22 16: 25

두산에서 KT로 팀을 옮긴 더스틴 니퍼트가 삼성전 강세를 이어갔다. 
지난해까지 삼성전 통산 전적 17승 2패(평균 자책점 2.37)로 천적 관계를 형성했던 니퍼트는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6이닝 5피안타 3볼넷 4탈삼진 2실점(1자책) 쾌투를 뽐냈다. 
선발 마운드에 오른 니퍼트는 1회 김상수, 박해민, 이원석을 삼자범퇴 처리했다. 2회 김헌곤의 좌전 안타, 박찬도의 우전 안타로 2사 1,3루 위기에 놓였으나 이지영을 내야 땅볼로 유도했다. 

3회 강한울(좌익수 파울 플라이), 김상수(1루수 파울 플라이), 박해민(좌익수 파울 플라이) 모두 뜬공으로 처리한 니퍼트는 4회 다시 한 번 실점 위기에 놓였다. 
이원석과 김헌곤의 볼넷으로 1사 1,2루 실점 위기에 처한 니퍼트는 배영섭을 우익수 플라이로 돌려 세웠다. 그사이 2루 주자 이원석은 3루에 안착했다. 곧이어 박찬도의 우익선상 2루타로 1점을 헌납했다. 계속된 2사 2,3루서 이지영을 우익수 플라이로 제압하며 한숨을 돌렸다. 
5회 2사 후 박해민이 좌전 안타와 2루 도루 그리고 포수 실책까지 겹쳐 3루까지 내달렸다. 이원석이 볼넷을 골라 2사 1,3루 상황에 놓였다. 니퍼트는 다린 러프를 범타 처리했다. 
니퍼트는 6회 선두 타자 김헌곤에게 우중간 2루타를 얻어 맞은 뒤 배영섭과 박찬도를 각각 3루 땅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대타 강민호를 3루 땅볼로 유도했으나 황재균이 실책을 범하며 1점 더 내줬다. 
니퍼트는 3-2로 앞선 7회 엄상백과 교체됐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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