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현장분석] '4점의 한계' NC, 홈 7연패에 빠지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4.22 17: 48

NC가 에이스 왕웨이중 카드를 꺼내고도 연패를 끊는 데 실패했다. 9연패 후 2연승을 거뒀던 NC는 다시 4연패 늪에 빠졌다. 홈 7연패다. 
NC는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LG와의 경기에서 4-5로 패했다. 9회말 한 점 차까지 추격하고 2사 1,2루에서 박석민이 내야 땅볼로 경기가 끝났다. 
22일 LG전 선발은 왕웨이중이었다. 지난 17일 지긋지긋한 9연패에서 빠져나온 넥센전 선발로 등판한 후 나흘 휴식 후 선발 출격이다. 왕웨이중은 17일 넥센 상대로 6이닝 2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NC는 연장 11회 나성범의 결승 홈런으로 승리했다. 선발 왕웨이중이 경기를 잘 만들어 준 덕분이다. 

왕웨이중은 이날 1회 이형종에게 선두타자 홈런을 허용했고, 2회 2사 만루에서는 3루수 박석민의 포구 실책으로 2점째를 허용했다. 비자책 점수였다. 
3~5회를 3연속 삼자범퇴로 막은 왕웨이중은 3-2로 앞선 7회 1사 2루에서 적시타를 맞고 3-3 동점을 허용했다. 그기까지였다. 6.1이닝 3실점(2자책)으로 QS 피칭은 했다. 
문제는 타선이다. 팀 타율 최하위(.235)인 NC는 타선이 집단 슬럼프에 빠져 있다.
3-3 동점에서 NC는 마지막 9회 LG 마무리 정찬헌 상대로 대타 노진혁이 볼넷을 골라 2루 도루를 성공했다. 2사 3루에서 나성범이 중전 적시타로 5-4 한 점 차까지 추격했다. 스크럭스의 좌전 안타로 1,2루. 박석민이 때린 타구는 유격수 정면 땅볼, 2루에서 27번째 아웃카운트가 결정되면서 경기가 끝났다. 4-5 한 점 차 패배. 
NC는 앞서 7회 무사 1,3루에서 나성범의 1루수 땅볼 때 1루와 홈에서 더블 아웃, 천금의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결국 이날도 4점의 벽을 깨지 못했다. NC는 이날 경기까지 포함해 지난 2주간 최근 12경기에서 31득점, 경기당 2.58득점에 그쳤다. 12경기에서 4득점이 최다 점수였다. 성적은 2승 10패다. 4득점 이상 기록한 것은 지난 8일 두산전, 10-11로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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