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정현(삼성)이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백정현은 2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와의 홈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섰다. 6⅓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 백정현은 7-2로 앞선 7회 1사 1,2루서 최충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최충연은 지석훈을 유격수-2루수-1루수 병살타로 유도하며 백정현의 승리를 지켰다. 삼성은 NC를 7-2로 꺾고 3연전 첫 대결을 승리로 장식했다. 3전4기 끝에 올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장식한 백정현은 2013년 5월 17일 마산 경기 이후 NC전 7연승을 질주하며 천적 관계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백정현은 경기 후 "이전 등판에서 피홈런이 많아 제구에 신경을 썼다. NC전에만 강하다는 이야기를 듣는데 전 구단을 상대로 잘 던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