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에서 먹힐까' 여진구가 다채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예능 '현지에서 먹힐까'에서는 방샌 해변에서 장사를 이어가는 홍석천, 이민우, 여진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세 사람은 솜땀, 핫칠리 치킨 등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며 장사에 몰두했다. 특히 한 손님은 "솜땀을 맵게 해 달라"고 주문했고 이민우는 고추 10개를 넣은 매운 소스를 만들며 땀을 흘렸다. 쉬지 않고 일에 매달린 것은 여진구와 홍석천도 마찬가지. 이들은 결국 모든 재료를 소진한 끝에 장사를 마무리했다.
역대 최다인 40팀을 받은 홍석천과 이민우, 여진구는 영업이 끝난 후 각자 자리를 잡아 쉬었고, 특히 여진구는 멍한 표정으로 판매 후 남은 찰밥을 먹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얼음 진구'의 모습을 보다 못한 형들이 "맛있는 라면 끓여줄게"라고 말했을 정도. 라면을 먹은 여진구는 다시 '땡진구'로 돌아와 웃음을 안겼다.
이후에도 여진구는 뭐든 열심히 하는 든든한 막내의 모습으로 맏형 홍석천의 신임을 얻었다. 홍석천이 "다 내려놓은 것 같다"며 여진구의 활약을 칭찬하기도 했다. 또한 여진구는 함께 여행 중인 트럭의 건강을 걱정하거나 이동 중 형들과 노래를 부르며 한껏 들뜬 귀여운 면모로 누나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방송 1회부터 꾸준히 시청자들은 물론 현지인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현지에서 먹힐까'의 귀염둥이 막내로 자리매김한 여진구. '땡진구', '얼음 진구' 등의 수식어를 얻으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그가 마지막 목적지인 방콕에서 보여줄 또 다른 활약에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 nahee@osen.co.kr
[사진] '현지에서 먹힐까'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