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에서 먹힐까' 멤버들이 서로를 위하는 팀워크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예능 '현지에서 먹힐까'에서는 방샌 해변에서 장사를 이어가는 홍석천, 이민우, 여진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민우는 현지에서 솜땀 메뉴를 처음으로 공개해 긴장했다. 그중 한 손님은 매운맛을 주문했고 이민우는 땀을 흘려가며 손님에게 맞춤 음식을 대령해 시선을 모았다. 더욱이 홍석천이 선보인 핫칠리 치킨도 현지인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상황. 결국 이날 세 사람은 역대 최다인 40팀의 손님을 받았다.
쉴 틈 없이 일한 이들은 모든 재료는 물론 체력을 소진했고 6010밧이라는 최고 매출까지 기록했다. 다만 평점은 역대 최저인 3.89점을 받았다. 그럼에도 이들은 서로를 위하는 팀워크로 훈훈함을 안겼다. 막내 여진구가 힘이 들어 남은 밥을 먹고 있자 형들이 나서 그를 위해 라면을 끓어주기 시작했기 때문.
특히 맏형 홍석천은 막내 여진구의 성장에 뿌듯해했고 이민우는 마지막 목적지인 방콕으로 향하며 노래를 부르는 등 흥을 돋웠다. 심지어 이들은 현지에서 함께 여행한 트럭의 안부까지 챙기며 서로를 위하는 마음으로 점점 더 완벽하게 한 팀이 되어가고 있었다. 비록 다음화에선 또 다른 고난이 예고됐지만 말이다.
회를 거듭할수록 '척하면 척' 맞는 호흡으로 현지 장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내고 있는 세 사람. 어느 순간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팀원이 된 이들이 교통체증을 만나 늦어버린 방콕에서 과연 무사히 장사를 할 수 있을지, 그리고 역대 최대 매출과 평점을 갈아치울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 nahee@osen.co.kr
[사진] '현지에서 먹힐까'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