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로마의 에우제비오 디 프란체스코 감독이 2차전 반전을 다짐했다.
AS 로마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서 모하메드 살라에게 2골 2도움을 허용하며 2-5로 완패했다.
홈에서 5골을 터트린 리버풀은 유리한 입장에서 원정 경기를 떠나게 됐다. 반면 AS 로마는 후반 2골을 만회했지만 부담스러운 상황으로 홈에서 2차전을 펼치게 됐다. 이날 로마는 살라와 호베르트 피르미누에게 멀티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로마의 에우제비오 디 프란체스코 감독은 "우리는 초반 좋은 출발을 했지만, 잠시 흔들렸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날 로마는 리버풀에 무려 5골을 허용하며 그대로 무너질 뻔 했지만, 후반 간신히 2골을 만회했다.
앞서 8강전에서 로마는 1차전 FC 바르셀로나에게 1-4로 패배했지만, 2차전에서 3-0 승리를 거두며 극적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디 프란체스코 감독은 "후반전 만회골은 늦엇지만, 매우 환영할 일이었다. 우리는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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