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시리즈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감독 안소니 루소·조 루소, 이하 어벤져스3)가 드디어 오늘(25일) 개봉했다. 슈퍼 히어로 이상의 슈퍼 히어로들을 탄생시켜온 마블 스튜디오의 19번째 작품 ‘어벤져스3’는 10주년을 맞이한 마블 스튜디오의 작품으로, 새로운 조합의 어벤져스들과 역대 최강 빌런인 타노스의 무한한 대결을 그린다.
일찍이 전 세계 최고의 기대작으로 자리매김한 ‘어벤져스3’는 마블 최초 천만 영화 ‘어벤져스2: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 이후 3년 만에 개봉하는 시리즈로 개봉 전부터 96.5%(영진위 제공, 25일 기준)에 달하는 예매율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0주년을 맞은 마블 스튜디오의 히어로 23인이 총출동해 ‘마블의 클라이막스’라는 타이틀에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개봉 당일인 오늘 아침부터 조조로 관람하겠다는 관객들이 대다수인 것을 보면, 이번 시리즈에 얼마나 많은 관객들이 몰릴지 짐작이 가능하다. 개봉 첫 날부터 100만 관객도 문제 없을 것으로 보인다.
‘어벤져스3’의 메인 화제는 슈퍼 히어로만 23명에 이르는 캐릭터들의 총집결. 우주의 절반을 파괴하고 질서를 다시 세우려는 타노스에 맞선 정의의 어벤져스들이 역대 최강의 전투력과 비주얼을 갖춰 볼거리를 선사한다.
포스터에만 23명의 히어로가 등장하는 압도적 캐스팅이 시작부터 눈길을 모으기 충분하다.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부터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헐크(마크 러팔로),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 스칼렛 위치(엘리자베스 올슨)까지 기존 시리즈에서 활약한 히어로들이 컴백한 데다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 스파이더맨(톰 홀랜드), 블랙 팬서(채드윅 보스만), 윈터 솔져(세바스찬 스탠), 스타로드(크리스 프랫)를 비롯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까지 합세해 어벤져스에 대한 기대를 한껏 고무시켰다.
업그레이드 된 수트를 입은 아이언맨과 스파이더맨, 와칸다의 기술력과 비브라늄을 장착한 캡틴 아메리카와 윈터 솔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와 토르가 만들어낼 새로운 무기 등 3년 만에 돌아온 '어벤져스'의 새로운 면모는 빌런의 계획이 그리 만만치 않을 것임을 예감케 한다.
무엇보다 한비전과 닥터 스트레인지가 각각 인피니티 스톤을 소유하고 있어 이번 영화에서 가장 큰 위기를 겪을 것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더한 바.
23명의 슈퍼 히어로와 1명의 압도적인 타노스가 6개의 인피니티 스톤을 두고 펼치는 압도적인 대결에, 마블의 오랜 팬들과 전 세계 관객들의 기대감은 정점에 다다랐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