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도시'(감독 강윤성)가 이달 말 일본 전역에서 개봉한다.
키위미디어그룹 영화사업본부 사장 장원석 프로듀서는 25일 “'범죄도시'가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만큼 일본에서도 많은 관객들이 범죄도시를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범죄도시'는 지난해 북미 동시 개봉을 시작으로 호주, 동남아시아 개봉에 이어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일본 10개 도시에서 이달 28일부터 상영될 예정이다.
일본 배급사인 Fine Films은 "'범죄도시'는 '부산행'을 통해 글로벌 스타로 거듭난 마동석 배우의 새 영화로, 일본 내 한국영화 팬들이 반색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SNS를 통해 마동석 배우의 일본 개봉 축하 메시지를 전하는 등 개봉을 앞두고 막판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추석 연휴에 개봉한 '범죄도시'는 폭발적인 입소문으로 국내 누적 관객 685만 1300명(영진위 제공)을 동원해 극장 누적 매출액 약 563억원을 달성하며 2017년 한국영화 흥행 3위, 역대 청불영화 흥행 3위에 등극했다.
또한 IPTV/VOD 서비스 출시 2개월 여 만에 역대 부가판권 매출 1위에 올랐으며, 누적 이용건수 총 156만 건, 매출 약 138억원(2018년 1월 기준 누계)을 달성하는 등 국내 관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해외에서는 북미를 시작으로 호주, 뉴질랜드, 대만,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순으로 극장 개봉을 시작했으며 제14회 두바이 국제영화제 및 제2회 마카오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됐을 뿐 아니라, 제20회 이탈리아 우디네 극동영화제 경쟁 부문에 출품돼 전 세계 관객들에게 한국형 형사액션을 선보였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