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와 형돈이와 대준이가 만났다! EBS 수학학습전문사이트 EBSMath는 5월 1일부터 정형돈, 데프콘이 EBS 인기 수학 강사 이하영 선생님과 함께 ‘곱셈공식’을 배우는 예능같은 학습 콘텐츠 '형돈이와 대준이, EBS에 가다!'(3부작)을 선보인다.
얼마 전 중2 수학의 ‘곱셈공식’을 주제로 신곡 ‘중2수학은 이걸로 끝났다’를 발표한 개가수(개그맨+가수) ‘형돈이와 대준이’가 공식적 음반 활동으로 EBS를 찾았다. 정현돈의 장난스런 제안을 EBSMath가 진지하게 받아들인 것이다. EBS 사상 유례 없는 ‘무개념 무기초’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해 대한민국 고3 수험생이라면 모를 리 없는 인기 수학 강사 ‘친절한 하영쌤’ 이하영이 출격했다.
대중가요 사상 최초로 중학교 2학년 ‘문자와 식’ 단원의 핵심 개념인 ‘곱셈공식’을 다룬 노래를 발표했지만 정작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라이브는커녕 공연에 대한 자신감마저 잃어버린 형돈이와 대준이를 위하 이하영 선생님의 명강의를 펼친다.
형돈이와 대준이는 “2x가 4예요. 그럼 x가 얼마죠?”라는 이하영 선생님의 질문에 “EXID(걸그룹) 아닌가요?”라고 답하거나, “역수(逆數)라고 들어봤어요?”라는 질문에 “혁수는 아는데... 권혁수...”라고 답하며 녹화 현장을 폭소케 만들었다
정형돈과 데프콘은 곱셈 공식의 식을 전개하는 모습이 마치 어미새가 아기새에게 먹이를 나눠 주는 것 같다고 하고, ‘인수분해‘란 마치 액션 영화에서 주인공이 암호를 해독하는 것과 비슷하다며 그들만의 남다른(?) 이해법을 알려주었다. 또한, 양수와 음수가 곱해졌을 때 왜 음수가 되는지에 대해서 ’빚이 많은 사람이 더 힘들고 원래 더 힘든 사람이 더 센 법.’ 이라며 너스레를 떨어 가르치던 이하영 선생님을 빵 터트리기도 했다.
이하영 선생님은 “처음에는 두 분이 장난으로 공부하겠다고 온 줄 알았는데, 시간이 갈수록 진지하게 수업에 임하는 모습을 보고 큰 보람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정형돈은 “우리가 해낸다면 누구라도 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마음으로 도전했다”며 “수학을 싫어하는 중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의미를 더했다. 총 8개의 공식 중 4번까지 마스터하고 후반부에 집중력이 흐려져 끝내 이하영 선생님을 탄식하게 했던 데프콘은 “진작 선생님 만났으면 명문대 갈 수 있었는데 너무 늦게 만났다.”며 아쉬운 한마디를 남기기도 했다.
과연 두 사람은 곱셈공식을 마스터하고 자신들의 노래를 멋지게 소화하게 될까? 너무 웃겨서 배 아프고, 너무 엉뚱해서 머리 아픈 특별한 두 사람의 곱셈공식 정복기, EBSMath의 '형돈이와 대준이, EBS에 가다!' 3부작은 오는 5월 1일부터 EBSMath 사이트에서 로그인 없이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pps2014@osen.co.kr
[사진] E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