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무대가 국내가 아닌 바다 건너 미국이다. 지구촌 클라스, 방탄소년단이 또다시 K팝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미국 빌보드지는 24일(현지 시각) "K팝 슈퍼스타 방탄소년단이 5월 20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8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신곡을 최초 공개한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 후보에 2년 연속 올랐다. 덕분에 2년 연속 시상식에 참석해 작년에 이어 다시 한번 트로피를 노리고 있다. 역시나 경쟁자는 저스틴 비버, 브루나 마스, 테일러 스위프트 등 쟁쟁하다.
방탄소년단은 시상식 이틀 전, 세 번째 정규앨범 'LOVE YOURSELF 轉 Tear'를 발표하는 까닭에 '빌보드 뮤직 어워드' 무대에서 신곡을 최초 공개하게 됐다. 따라서 이들의 컴백 무대가 빌보드가 되는 셈.
클라스가 다르다는 말 외에는 설명할 길이 없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미국 3대 토크쇼를 돌며 현지 팬들의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고 '빌보드 뮤직 어워드'와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 참석해 K팝의 위상을 널리 알렸다.
덕분에 2년 연속 수상 가능성은 높다. 앨범 및 디지털 노래 판매량,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횟수, 공연 및 소셜 참여 지수 등의 데이터와 글로벌 팬 투표를 합산한 결과로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 1위가 가려지는데 방탄소년단은 단연 돋보이는 저력을 갖고 있다.
지난해 이들은 6년간 상을 독식한 저스틴 비버를 꺾고 K팝 그룹으로서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방탄소년단이 2년 연속 트로피를 따낼지, 자신들의 컴백 무대에서 빌보드 수상으로 자축하게 될지 5월이 기다려진다.
한편 '2018 미국 빌보드 뮤직어워드'는 오는 20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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