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자뷰’ 이천희 “아파트 공사 현장서 촬영, 먼지에 고생”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4.25 11: 35

배우 이천희가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촬영하며 먼지로 고생했다고 밝혔다.
이천희가 25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데자뷰’ 제작보고회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꼽았다.
지하실 장면을 꼽은 그는 “저 지하실이 아파트 공사 현장인데 공사를 멈추는 날이 추석 날 밖에 없어서 추석 연휴에 남들은 가족들을 만날 때 저희는 공사장 지하실에 있었다. 먼지가 먼지가 요즘 미세먼지 차원이 아니었다. 저 때 너무 거친 호흡을 하다보니까 먼지를 너무 많이 먹었다. 고생을 많이 했다. 클라이맥스 장면이다 보니 저 곳을 벗어나지 못하고 계속 있었다. 슬픈 장면이다. 찍으면서 저희는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남규리는 “맨발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유독 이 영화에서 제가 맨발로 많이 나온다. 환각을 보다보니 신발을 깜빡한다. 공사장에서도 맨발로 있었는데 많이 차갑고 액션도 있고 호흡도 막히고 코도 많이 풀었던 기억이 있다”고 전했다.
영화 '데자뷰'는 차로 사람을 죽인 후, 공포스러운 환각을 겪게 된 여자가 견디다 못해 경찰에 찾아가지만 사고가 실재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듣게 되고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빠져드는 충격 미스터리 스릴러. 오는 5월 개봉 예정. /mk3244@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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