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이 이나윤에게도 종양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25일 방송된 MBC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에서는 진태가 샛별을 데리고 병원에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진태는 샛별에게도 종양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검사를 시킨다.
이후 두 사람이 들어오자, 현주는 어디에 갔다왔냐고 집요하게 묻는다. 진태는 결국 병원에 간 사실을 들켰다. 현주는 울면서 "만약에 나와 같으면 어떻게 할거냐. 과거에 나도 병원에 데리고 가지 않았냐. 그 뒤로 내가 얼마나 불안 속에 살았는지 아냐"고 화를 냈다.
석준은 현주 검사 결과를 보다가 수술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된다. 그는 "그 동안 내가 숲을 못 봤다"고 현주를 찾아간다. 현주는 석준의 이야기를 듣기 싫어하며 "샛별이 결과나 알려달라"고 한다.
석준은 "샛별에게도 있다. 하지만 아주 작아서 잘 안보인다. 내가 가족력이 있다고 생각하고 보니까 보인 거다"고 말한다. 현주는 "샛별이가 크면 종양도 커지는 거냐"고 하고, 석준은 고개를 끄덕인다.
석준은 "하지만 앞으로 10년 안에 암이 정복될 거다. 샛별이가 현주씨 나이 즈음에는 암이 아무 것도 아닐거다"고 위로한다.
다혜는 레이먼드가 서울에 왔다는 말에 만나러 가고, 레이먼드는 다혜에게 회사 주식을 선택하든지 사옥 건축을 선택하든지 하라고 한다. 다혜는 다 하고 싶다고 하고, 레이먼드는 선택을 종용한다. 영근은 다혜에게 "김도영이 당신의 과거를 알고서도 받아줄까"라고 다혜를 열받게 한다.
다혜는 집으로 와 우울해하고, 도영에게 화를 내며 "혼자 놔두라"고 한다. 석준은 최근에 찍은 현주의 MRI 결과를 보다가 무언가를 발견하고 충격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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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