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은지가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조은지는 지난 26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 지현우와 함께 출연해 소속사 대표인 남편과 결혼을 하기까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조은지는 2014년 5월 소속사 프레인TPC 박정민 대표와 결혼했다. 2006년 배우와 매니저로 만난 두 사람은 2009년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5년간의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평소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지만 남편에게 먼저 대시를 했다고 밝힌 조은지는 "같이 노래방에도 자주 갔다. 임재범의 '고해'를 부르는데 저를 향한 것 같더라. 이게 사인이 아닐까 싶었다"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곧바로 연인이 되지는 않았다. 조은지는 "한 세 번 정도 차였다. 거절 같은 느낌을 받아서 '네가 뭔데 나를 차'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남편에게서 "오늘 스케줄 어떻게 되냐. 맥주 한 잔 하자"라는 전화가 왔다고.

조은지는 "남편이 '결혼할 상대를 찾아야 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바로 '저도 결혼하고 싶다'는 말을 했다. 희망이 보여서 그렇게 얘기를 한 것"이라고 사랑 앞에서는 늘 '직진'이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조은지는 "남편은 이 얘기를 하는 것을 너무 싫어한다"고 덧붙였다.
알고보니 사랑 앞에서는 조심스러움이 컸던 것. 특히나 조은지가 밝힌 교제 후 첫 생일 일화에서는 두 사람이 서로를 얼마나 배려하고 있는지를 잘 알 수 있게 했다. 스타일리스트에게 도움을 청해 조은지가 마음에 들어했다는 고가의 목걸이를 샀다는 남편과 금액이 부담스러워 환불을 했다는 조은지다. 이에 출연자들은 "서로를 배려했다", "보기 좋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매 작품마다 개성 강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조은지가 밝힌 러브스토리는 방송 이후 큰 화제를 모았다. 여러 번의 고백과 조심스러웠던 교제 과정을 지나 이제는 행복한 가정을 꾸린 두 사람에게 응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parkjy@osen.co.kr
[사진] '인생술집'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