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등판' 주권, 재정비 효과 보여줄까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4.28 13: 00

재정비의 시간을 받았던 주권(23·KT)은 과연 달라졌을까.
kt wiz는 2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 팀 간 4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전날 한승혁의 호투에 막히며 3-8로 패배한 KT는 이날 주권을 선발 투수로 예고하며 반격에 나선다.
2015년 신생팀 우선지명으로 KT에 입단한 주권은 입단 이후 꾸준히 '에이스' 재목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기회를 받았다. 2016년 넥센을 상대로 데뷔 첫 완봉승이자 KT 구단 사상 첫 완봉승을 기록하는 등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좀처럼 선발진에 정착하지 못했다.

올 시즌 역시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되며 기회를 받았지만, 2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19.29로 부진했다. 첫 등판인 25일 KIA전에서 3이닝 7실점으로 흔들렸고, 31일 두산전에서도 4이닝 8실점으로 이렇다할 반등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결국 김진욱 감독은 지난 1일 "첫 경기에서는 수비 실수에 집중타가 이어졌다면, 두 번째 등판은 구위가 다소 좋지 않았다"라며 "심리적인 안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겨울동안 준비도 많이했고,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개막하고 성적이 좋지 않아 지난해 안 좋았던 것을 떠올리며 심리적으로 힘들 것 같아 보였다"라며 주권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퓨처스리그에서 3차례(1승 2패 평균자책점 4.76) 등판해 재점검을 한 주권은 이날 다시 선발로 나서게 됐다. 주권으로서는 자존심 회복과 함께 선발 로테이션 재진입을 위한 기회다.
한편 KIA에서는 팻딘이 선발 등판한다. 로테이션상 임기영이었지만, 김기태 감독은 부상에서 돌아온 임기영에게 하루 더 휴식을 주겠다는 뜻을 내비치며 팻딘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팻딘은 올 시즌 5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90을 기록했다. 직전 경기였던 두산전에서는 7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면서 2승 째를 따냈다. 지난해 KT를 상대로는 3경기 1패 평균자책점 5.94로 다소 부진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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