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좀처럼 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마운드는 무너졌고, 타선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LA 다저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3-8로 졌다. 1차전에서 승리한 다저스는 그 기세를 2차전까지 잇지는 못하고 다시 지구 4위로 주저 앉았다.
초반 분위기는 좋았다. 1회 무사 1루에서 시거가 샌프란시스코 선발 쿠에토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선제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선발로 나선 우드도 4회까지는 샌프란시스코의 공격을 저지하며 리드를 이어갔다. 그러나 5회 역전을 허용하며 경기 분위기를 내줬다.

사실 다저스는 5회 먼저 도망갈 기회가 있었다. 선두 버두고와 후속타자 파머가 모두 볼넷을 골랐다. 하지만 여기서 득점하지 못했다.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5회 1사 후 벨트와 톰린슨의 연속 안타로 잡은 1사 1,2루에서 다른 결과를 냈다. 크로포드의 안타로 만루를 만들었고 잭슨이 세 명의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싹쓸이 2루타를 쳐 역전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는 6회 2사 2루에서 벨트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반면 다저스는 7회 다시 기회를 놓쳤다. 피더슨의 볼넷, 버두고의 안타, 파머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 기회에서 투수인 우드 대신 대타로 들어선 반스가 병살타에 그치며 1점을 추격하는 데 머물렀다.
한숨을 돌린 샌프란시스코는 7회 4점을 내며 8-3까지 도망가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사 1루에서 매커친과 포지가 볼넷을 골라 만루를 만들었고 롱고리아가 2타점 적시타를 친 것에 이어 이어진 2사 만루에서는 톰린슨이 2타점 적시타를 쳤다.
다저스 선발 우드는 6이닝 동안 6피안타 4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평균자책점은 4.11로 올랐다.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선 불펜은 이날도 불안했다. 허드슨, 차고이스로 이어진 불펜이 그대로 무너지며 힘을 쓰지 못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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