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야구단 투수 이대은이 역투를 펼치며 퓨처스리그 2승 째를 따냈다. 이성규도 홈런포를 다시 한 번 가동했고 조정훈(롯데)과 안치홍, 이범호(이상 KIA) 복귀 준비에 돌입했다.
이대은은 29일 고양 벽제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고양 다이노스(NC 2군)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동안 109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2피홈런) 9탈삼진 5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팀이 7-6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이대은은 퓨처스리그 시즌 2승 째를 따냈다.
이날 이대은은 1회부터 난조를 겪었다. 1회초 무사 1루에서 조무성에게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아 실점했고 이후 도태훈과 강구성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유영준에게 적시타를 맞아 1회에만 2실점 했다.

2회초에는 김진형을 중견수 뜬공, 구황을 삼진 처리한 뒤 신진호에 안타를 내줬지만 조원빈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해 이닝을 마무리 했다. 3회초에는 조무성, 도태훈, 강구성을 모두 삼진 처리하면서 안정을 찾았다.
하지만 4회초 선두타자 유영준을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냈다. 후속 타자 박헌욱을 2루수 땅볼로 유도해 선행주자를 잡아냈지만 김진형에게 투런포를 얻어맞아 실점했다. 이후 신진호에게도 솔로포를 내주면서 5실점 째를 기록했다.
그러나 5회초를 삼자범퇴로 돌려세운 뒤 6회초 2사 후 김진형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그리고 7회초 2아웃까지 잡아낸 뒤 김명찬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경기는 5-5 동점이던 6회말 결정됐다. 6회말 이성규가 NC 김시훈을 상대로 결승 투런포를 터뜨리면서 이대은에게 승리 투수 요건을 안겼다. 그리고 이성규는 퓨처스리그 14호포를 때려내며 무서운 홈런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은은 퓨처스리그 2승째를 수확했다.
한편,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화성 히어로즈의 경기는 롯데가 2-1로 승리를 거뒀다. 선발 임지유가 6이닝 1실점 역투를 펼쳤다. 그리고 이날 올 시즌 준비가 늦었던 조정훈이 1이닝 13구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복귀 준비에 돌입했다.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두산과 KIA의 경기는 6-6 무승부로 끝났다. 부상으로 빠졌던 안치홍과 이범호는 이날 퓨처스리그 경기를 통해 감각을 끌어올렸다. 안치홍은 3타수 1안타, 이범호는 2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춘천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경기. 상무와 한화의 경기에서 한화가 7-5로 승리를 거뒀다. 정은원이 3타수 3안타로 활약했고 장민석이 홈런 포함 3타점을 기록했다. 권혁은 1이닝 9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익산에서 열린 삼성과 KT의 경기는 KT가 10-4로 승리를 거뒀고, LG와 SK의 경기에서는 LG가 7-4로 승리를 거뒀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