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유혹자'가 2%대의 시청률로 종영됐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는 전국 기준 2.4%, 2.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얻은 1.7%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 이로써 '위대한 유혹자'는 동시간대 꼴찌 자리를 벗어나지 못한 채 아쉬운 종영을 맞이하게 됐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우리가 만난 기적'은 11.9%, SBS '엑시트'는 4.6%를 각각 기록했다.

마지막 회에서는 각자 상처를 안고 뿔뿔이 흩어졌던 시현(우도환 분)-태희(박수영 분)-수지(문가영 분)-세주(김민재 분)가 5년이 흐른 뒤, 모든 게 서툴렀던 스무 살이 아닌 ‘어른’이 되어 재회를 하는 결말이 그려졌다. 건축주와 건축설계사로 다시 만난 시현과 태희는 뜨거운 포옹을 하며 행복한 날을 예고했다.
'위대한 유혹자'는 스무 살 청춘 남녀의 치기 어린 게임으로부터 시작된 운명적 러브스토리를 담아낸 드라마로, 우도환, 박수영(조이), 문가영, 김민재 등 젊은 배우들이 주축이 됐다는 점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박수영의 두 번째 드라마 도전으로도 기대를 모았다.
높은 화제성에도 불구, 매회 아쉬운 전개로 시청자들의 유혹에는 실패했다. 3%대로 시작했던 이 드라마는 지난 30일 방송에서 1.5%라는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다행스럽게도 KBS 2TV '맨홀'이 얻은 주중 미니시리즈 역대 최저 시청률 1.4%보다 낮지는 않았지만, MBC 역대 최저 시청률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또한 월화극 꼴찌 자리를 벗어나지 못한 것은 물론 매회 시청자들의 원성을 들어야 해 아쉬움을 남겼다. /parkjy@osen.co.kr
[사진] '위대한 유혹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