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위대한 유혹자’, MBC 역대 최저시청률vs배우 4인 가능성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5.02 13: 49

‘위대한 유혹자’가 MBC 역대 최저시청률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퇴장했다. 지상파에서 프라임 타임에 1%대의 시청률이 나왔다는 것이 놀라운 상황이다. 이에 반해 배우들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었던 드라마였다는 반응도 있다.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가 지난 1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는데 2.4%, 2.2%(닐슨코리아, 전국방송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마무리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1.7%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지만 동시간대 꼴찌 자리를 벗어나지 못한 채 종영했다.

‘위대한 유혹자’는 MBC 역대 최저시청률까지 기록한 상황. 첫 방송은 3.6%로 시작했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률이 하락세를 보였고 지난 4월 3일 2%의 벽이 무너졌다.
이어 4월 9일에는 1.6%까지 떨어졌다. MBC 역대 최저시청률은 ‘20세기 소년소녀’(1.8%)였다. 그런데 ‘위대한 유혹자’가 이보다 낮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불명예스러운 이 타이틀을 가지고 갔다.
지상파 역대 최저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는 KBS 2TV ‘맨홀’(1.4%). 지난달 30일 ‘위대한 유혹자’가 1.5%를 기록하며 불안불안 했지만 다행히 시청률이 상승하며 2%대로 끝날 수 있었다. 지상파 역대 최저시청률 타이틀은 피했지만 1%대의 시청률은 기록한 건 아쉬울 수밖에 없다.
MBC 역대 최저시청률이라는 불명예를 안았지만 나름의 성과는 있었다. TV화제성 분석기관 굿데이터 코퍼레이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위대한 유혹자’는 방송 첫 주에 TV화제성 전체 프로그램 부문에서 1위를 석권한 데 이어 종영을 맞이한 현시점까지(18.05.02 기준) 드라마 부문 TV 화제성 지수에서 단 한 차례도 빠짐없이 Top10에 이름을 올리며 꾸준한 화제성을 보였다.
배우 4인방 우도환, 조이, 문가영, 김민재의 새로운 발견도 있다. ‘위대한 유혹자’는 20대 배우들을 주축으로 한 드라마로 젊은 배우들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분명 이들을 향한 아쉬운 반응이 있는 것도 사실이나 앞으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OCN 드라마 ‘구해줘’로 주목받은 우도환은 ‘매드독’을 거쳐 ‘위대한 유혹자’에서 치명적인 섹시함부터 달콤한 매력까지 보여주며 주연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조이는 배우로서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됐고 문가영과 김민재의 활약도 눈길을 끌었다. 두 배우는 드라마에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쫄깃한 재미를 선사, 향후 이들의 성장을 기대케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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