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메인스폰서 넥센타이어가 스폰서비 지급 재개를 결정했다.
넥센타이어는 2일 보도자료를 내고 “히어로즈 구단이 운영자금 부족으로 위기를 겪고, 10구단 체제가 흔들리는 KBO리그의 파행을 막기 위해 고심 끝에 2018년 KBO리그가 종료될 때까지 후원비 지급을 재개하기로 결정하였다”고 발표했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2월부터 히어로즈 박준상 대표에게 구단 정상화를 위한 계획서를 요구하며 스폰서비를 지급하지 않았다. 이에 히어로즈 야구단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넥센타이어가 스폰서비 지급을 재개함으로써 사태는 해결됐다.
넥센타이어는 “선수단과 야구팬들께 심려를 끼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메인스폰서가 단지 비용의 후원만이 아니라 팬, 구단, 리그와 함께 공존하고 발전하는 선례를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