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2018시즌을 힘들게 출발하고 있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은 개막 전에는 우승 후보로 꼽혔던 다저스의 4월을 평가하며 'F등급'을 매겼다.
ESPN은 2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팀의 4월의 베스트와 워스트를 평가하며 A~F로 평점을 매겼다. 다저스는 개막 전에는 올 시즌 95승 6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4월을 마친 시점에서 다저스는 12승 16패로 서부지구 4위에 처져 있다. 현재 성적이라면 69승 페이스다.
ESPN은 다저스의 악재로 코리 시거의 시즌 아웃(팔꿈치 수술)을 꼽으며 선수층이 두터워도 시거의 공백을 메우기는 쉽지 않다고 했다. 시거 외에도 현재 저스틴 터너가 재활 중이고, 야시엘 푸이그는 엉덩이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매체는 "코디 벨린저 정도가 라인업에서 위협적인 존재이며, 맷 캠프와 체이스 어틀리에게 의지하는 처지"라고 평가했다.

희망적인 요소로 클레이튼 커쇼를 언급했다. 6차례 선발에서 1승 4패를 기록했지만, 평균자책점 2.84이고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있다고 했다. 종합적인 평점은 'F'였다.
다저스는 현지시간 5월 첫 경기도 에이스 커쇼를 내세우고도 역전패했다. 애리조나 상대로 커쇼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3-2로 앞선 7회 불펜 애덤 리베라토어가 3연속 안타를 맞으며 3-4로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8~9회 다저스 타선이 한 점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패했다.
4월 한 달 동안 20승 8패로 서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는 애리조나는 A, 샌프란시스코(15승 14패)는 C, 콜로라도(15승15패)는 C-, 서부지구 최하위인 샌디에이고(10승 20패)는 D- 평점을 받았다.
내셔널리그에서 다저스와 함께 신시내티(7승 22패), 워싱턴도 F등급을 받았다. 워싱턴은 불펜진의 난조, 1할대 타율인 라이언 짐머맨의 부진, 부상으로 다니엘 머피와 앤서니 렌돈이 빠진 공백으로 4월 한 달 동안 13승 16패로 부진하다.
한편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볼티모어, 캔자스시티가 F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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