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 투런포+장원준 3승' 두산, 선두 질주...LG는 6연패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5.05 17: 14

 두산이 '22번째 어린이날 더비'에서 LG를 꺾고 선두 자리를 지켰다. LG는 최근 6연패 수렁에 빠졌다.
두산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어린이날 더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최근 2년 연속 어린이날 패배를 끊는 승리였다. 두산은 어린이날 더비 성적에서 13승 9패로 앞서 나갔다. 선발 장원준이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따냈다. 4번타자 김재환이 1회 선제 결승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두산은 1회 행운이 따른 선취점을 얻었다. 2사 후 최주환이 친 타구는 좌익수 방면, 유격수 오지환과 좌익수 김현수가 동시에 달려왔지만 마지막 순간, 아무도 잡아내지 못했다. 콜 플레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기록되지 않은 실책이었다. 최주환의 타구는 2루타. 이어 김재환이 LG 선발 윌슨의 슬라이더를 밀어쳐 좌측 펜스를 살짝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0호 홈런.

4회 2사 후 허경민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다음 타자 초구에 2루 도루를 성공시켰다. 폭투까지 나와 3루까지 진루. 류지혁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3점째를 뽑았다.
두산은 9회 1사 만루 찬스를 잡았으나, 대타 박세혁이 삼진, 정진호가 범타로 물러났다.
LG는 1회 무사 1루에서 투수 땅볼 병살타, 4회 무사 1루에서 1루수 직선타 더블 아웃, 5회 1사 1루에서 유격수 땅볼 병살타 등 운이 따르지 않았다. 
양 팀 선발은 나란히 6회까지 책임졌다. LG 윌슨은 9피안타 3실점으로 QS를 기록했다. 두산 장원준은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했다. 두산은 선발 장원준에 이어 박치국, 김승회, 김강률이 차례로 올라와 무실점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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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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