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안녕하세요' 3MC, 정찬우 빈자리 꽉 채운 따끔한 조언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5.08 07: 19

'안녕하세요' 사연 속 주인공들이 MC들의 조언을 듣고 "달라지겠다"며 생각을 고쳐먹었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MC들과 게스트들의 조언을 듣고 생각과 행동이 바뀌는 사연 속 주인공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10년째 말 안 하는 남매, 넷째를 임신한 만삭의 몸으로 육아와 식당일을 병행하는 30대 아내, 주변 사람에게 선행을 강요하는 친구 때문에 괴로운 20대 남성의 사연이 등장했다. 

10년째 말 안 하는 남매는 서로의 폰 번호도 모를 정도로 교류가 없었고, MC들은 그 이유를 궁금해했다. 그러나 정작 두 사람은 정확한 이유도 모르고 있었다. 여동생은 "말을 안 하니까 마음이 불편하고 눈치도 보게 된다. 근데 이유는 특별히 없는 것 같다. 그냥 점점 멀어진 것 같다. 언제부터 말을 안 했는지 기억도 안 난다"고 밝혔다.
신동엽은 "지금 혼신의 힘을 다해서 부모님께 가장 큰 불효를 하고 있다"며 정곡을 찔렀다. 남매의 아버지는 MC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눈물을 흘렸고, 남매도 반성하며 눈시울을 붉히는 등 앞으로 변화를 예고했다.
두 번째 사연에는 MC를 비롯해 게스트, 방청객까지 모두가 분노했다. 8, 6, 4세인 세 아들의 엄마이자 임신 9개월 차인 30대 아내는 새벽 2시까지 일을 하면서 아이들까지 돌봐야 했다. 그러나 남편은 일이 빨리 끝나면 고생하는 아내 몰래 실내골프나 볼링을 치는 등 자신만의 취미 생활을 즐겼다. 여기에 자식들 앞에서 쉽게 화내고 욕을 내뱉어 어린 아들이 이를 보고 배운 상황.
MC들과 게스트는 남편이 스스로 느낄 수 있도록 조언을 멈추지 않았다. 그러자 남편의 생각도 조금씩 달라졌다.
무엇보다 이영자는 "아내한테 어떻게 해줄 거냐? 뿌옇게 하지 말고 정확하게 말해야 한다. 아이들한테도 욕하지 않겠다고 약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남편은 "여기 잘 온 것 같다. 알고 있었지만 지켜주지 못한 게 사실이다. 오늘도 여기 안 나왔으면 계속 못 지켜줬을 것 같다. 전 국민 앞에서 약속하겠다"며 반성해 변화를 기대케 했다./hsjssu@osen.co.kr
[사진]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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