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정도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삼성 라이온즈의 김한수 감독은 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wiz와 팀 간 5차전 맞대결을 앞두고 투수 백정현의 등판 계획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백정현은 지난 6일 한화전에서 선발 등판을 준비했지만, 비로 인해 불발돼 9일 수원 KT전에서 3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두 번째 세이브를 거뒀다. 개막 이후 4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다가 지난달 29일 LG전(2⅔이닝 무실점)에 이은 2연속 구원 등판이었다.
김한수 감독은 백정현의 기용에 대해서 "일요일 경기가 비로 인해 취소되면서 한 번은 공을 던질 필요가 있었다. 다음주에 상황보고 (선발 등판) 날짜를 잡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날 5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된 윤성환에 대해서는 ""투구 수가 많았지만, 잘 막았다. 중간부터는 볼배합에 변화를 주면서 잘 대처했다. 개막전 이후 오랜만에 승리 투수가 됐는데, 좋은 흐름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칭찬했다. /bellstop@osen.co.kr
[사진] 수원=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