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다행이었다."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KT 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10일) 잠실 LG전 전준우의 부상 상황을 언급했다.
롯데는 전날 LG와의 경기를 7-2로 승리를 거두며 5연속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다소 아찔한 상황도 있었다. 8회초 1사 1,2루 이대호 타석 때 2루 주자였던 전준우가 상대의 견제구에 2루로 귀루하는 과정에서 LG 2루수 정주현의 다리가 머리와 부딪히는 상황이 생겼다. 이동현의 견제가 악송구가 됐고 이를 정주현이 잡는 과정에서 전준우가 아찔한 상황을 겪었다.

전준우의 헬멧이 코 쪽을 찍었다. 고통을 호소했지만 가벼운 찰과상이 생겼고 일단 경기는 모두 소화했다.
전준우는 KT전을 앞두고 "코피가 났으면 코가 부러진 것이었는데 그것은 아니었다. 발에 걸리면서 윗 입술 안쪽이 약간 찢어졌다. 그나마 다행이었다"며 전날 상황을 되돌아봤다.
조원우 감독의 생각도 마찬가지였다. 조원우 감독은 "어제 (전)준우는 천만다행이었다"고 말하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일단 전준우는 가벼운 배팅 훈련으로 회복을 거쳤고, 이날 경기 역시 선발 출장할 전망이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