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킹존'스러운 선택이 정답이었다. 탐켄치-킨드레드-카밀-칼리스타-탈리야 등 변수와 합류전에 능한 챔피언으로 조합을 구성한 킹존이 리퀴드를 완파하고 플래시 울브즈전 완패의 충격을 극복했다.
맏형 '프레이' 김종인은 "공격적인 칼리스타로 분위기 전환을 노렸다"면서 칼리스타를 픽한 이유를 설명했다. 킹존은 13일 오후 독일 베를린 유럽 LCS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그룹 스테이지 3일차 리퀴드와 경기서 상대 봇 듀오를 완벽하게 초반부터 봉쇄하면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킹존은 MSI 그룹스테이지 4승(2패)째를 올렸다.
경기 후 김종인은 "앞선 경기서 수비적인 픽들을 하다가 패하면서 공격적인 픽으로 분위기 전환을 꽤했다. 그래서 승리한 것 같다"고 칼리스타 선택 이유를 설명했다.
'플래시 울브즈'가 인터뷰에서 언급한 공격적인 경기 운용에 대해 그는 "단판전이라 기세가 중요한 것 같다. 공격적으로 하는 선택이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답했다.
경계대상을 묻자 김종인은 "아무래도 졌던 플래시 울브즈가 많이 견제된다. 다음 라운드에서도 플래시 울브즈를 염두해 둬야 할 것 같다"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사진]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