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헬라스 베로나)가 이탈리아 세리에A 첫 선발 출전 경기서 풀타임 활약했다.
이승우는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 마르칸토니오 벤테고디 경기장서 열린 2017-2018시즌 세리에A 우디네세와 홈 경기서 90분을 모두 뛰었다.
올 시즌 베로나 유니폼을 입은 이승우는 매번 교체 자원으로 활약하다 이날 경기서 처음으로 선발 출격의 기회를 잡았다.
이승우는 지난 6일 이탈리아 명문 AC밀란전서 프로 무대 데뷔골을 터트렸다. 이 경기서 소속팀 베로나의 강등이 확정되면서 이승우는 우디네세전서 편안한 마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이승우는 전반에만 두 차례 결정적인 슈팅을 날리는 등 베로나 공격진 중 가장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이승우는 총 3개의 슈팅을 시도하며 베로나에서 가장 많은 파울(5개)을 얻어냈다.
그러나 베로나는 전반 20분 바락에게 선제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이승우와 베로나는 오는 21일 유벤투스 원정길에 올라 세리에A 고별전을 치른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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