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리뷰&프리뷰] 차우찬-박용택이 살아나야 올라갈 수 있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5.14 06: 15

 6전패를 했던 5월 첫 주보다는 조금 나아졌다. 8연패까지 찍었지만, 주간 성적은 2승3패로 선방했다. 4위에 반 경기 차이 뒤진 공동 6위로 중위권 혼전을 거듭하고 있다.
빠르면 이번 주말 외국인 타자 가르시아가 복귀할 수도 있다. 불펜이 조금 안정된다면 팀 전체 전력이 올라갈 수 있다. 포항 삼성 원정을 다녀와서 주말에는 잠실에서 한화와 대결한다.
▶REVIEW – 소사의 아쉬운 2연패

8연패까지 추락했다가 겨우 연패에서 탈출했다. 롯데 상대로 루징 시리즈를 했고, 주말에는 홈런 군단 SK 상대로 1승1패. 1경기가 우천 취소된 것이 다행이었을까.
평균자책점 1위인 소사가 2차례 선발 등판했음에도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롯데전 8이닝 3자책 패전, SK전 6이닝 3실점 패전. 2승을 챙겨야 할 소사 선발 경기에서 모두 패한 것이 아쉽다.
타격은 여전히 기복이 심하고 박용택, 유강남은 슬럼프 분위기다. 11일 SK 상대로 17안타 14득점을 뽑더니, 13일 SK전에서는 5안타 영봉패를 당했다.
▶PREVIEW - 한화에 복수 가능할까
삼성과의 포항 원정에서는 윤성환-아델만-보니야, 상대 선발의 1~3번을 만난다. 박한이, 구자욱 등이 복귀한 삼성 타선도 살아나는 분위기. 삼성이 최하위이지만 만만하게 볼 수 없다.
주말에는 한화다. 5월 들어 가장 잘 나가는 팀이다. 지난 1~3일 대전 원정에서 충격의 3연전 스윕을 당했다. 되갚아줘야 하는데, 한화의 상승세가 무섭다. 샘슨, 휠러 두 외국인 투수를 또 상대하는 부담도 있다.
이래저래 힘든 한 주가 될 전망이다. 화-일 두 차례 선발로 등판하는 차우찬이 예전 구위를 되찾아야 한다. 이형종이 주간 타율 5할7푼9리, 오지환이 주간 타율 3할5푼으로 테이블세터 몫을 잘 하고 있다. 3번 박용택이 살아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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