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보스 e스포츠와 난타전서 과감한 타워 다이브로 자신감을 되찾은 '비디디' 곽보성은 현실을 냉정하게 인정하면서 LCK 패왕으로 불렸던 경기력을 찾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킹존은 14일 오후 독일 베를린 유럽 LCS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그룹 스테이지 4일차 에보스 e스포츠와 경기서 투입된 '커즈' 문우찬과 '프레이' 김종인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킹존은 그룹 스테이지 5승(3패)째를 올리면서 RNG와 함께 공동 2위가 됐다.
경기 후 곽보성은 "성적 자체는 아쉽다. 다음 경기부터 열심히 해서 LCK에서 했던 경기력으로 돌아오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에보스와 경기서 '커즈' 문우찬과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그는 "커즈와 할 때는 내가 주도적이고, 왕호형이랑 할 때는 따라간다. 딱 그 정도 차이"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곽보성은 "경기를 져도 대회에 대한 자신감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연습 과정에서 그동안의 영상을 한 번 되돌아보면 다시 경기력을 돌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사진]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