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맹주 리퀴드가 살아났다. 에보스와 탈꼴찌 전쟁에서 승리하더니 라이벌 프나틱까지 잡아내면서 기분 좋은 하루 2승 달성에 성공했다.
리퀴드는 14일 오후 독일 베를린 유럽 LCS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그룹 스테이지 4일차 프나틱과 경기서 모든 오브젝트를 독식하면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리퀴드는 3승(5패)째를 올리면서 4강 진출 가능성을 이어나갔다.
리퀴드가 초반부터 오브젝트를 쓸어담으면서 경기를 풀어나갔다. 반면 프나틱은 바론까지 내주면서 속수무책 뒤로 밀려났다. 하지만 프나틱에게도 한 방이 있었다. 카르마-시비르 조합이 힘을 발휘하면서 리퀴드가 순간적으로 몰리기도 했다.
그러나 리퀴드 역시 더 이상의 역전을 용납하지 않았다. 다섯 번째 드래곤 사냥 이후 두 번째 바론 버프와 장로드래곤까지 싹쓸이한 리퀴드는 프나틱의 본진을 밀어버리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사진] 라이엇게임즈 플리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