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SNS] 박병호, 주말 퓨처스 최종점검후 1군 복귀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05.15 17: 48

넥센의 간판타자 박병호의 1군 복귀시기가 사실상 다음주로 결정됐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박병호가 이번 주말 화성구장에서 두산과의 퓨처스리그에서 실전을 소화한다고 15일 밝혔다. 꾸준히 개인훈련을 펼쳐온 박병호는 이날 KIA와의 고척경기에 앞서 선수들과 함께 타격과 수비훈련까지 소화했다.
장정석 감독은 박병호의 움직임을 유심히 지켜보았다. 아무래도 다리쪽의 근육에 문제가 발생한 터라 복귀에 신중한 입장이다. 장감독은 박병호가 수비와 주루까지 소화할 정도로 완벽한 몸상태가 아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박병호는 지난 4월 13일 고척 두산전에서 종아리 근 파열상을 입고 이탈했다. 실전에 나선 지난 8일 고양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미세한 아킬레스건 통증을 일으켰다. 계속 퓨처스리그 경기에 뛰면서 몸상태를 끌어올렸다.
이번 주말 퓨처스리그를 통해 마지막 리허설을 펼친다. 주루와 수비에서 완정된 몸놀림을 보여주는 것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장정석 감독은 "(주말 경기에서) 몸상태가 완벽하다고 판단되면 다음주 1군에 부르겠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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