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델만 VS 브리검 진검승부, 관건은 타선지원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5.20 11: 36

아델만이냐? 아니면 브리검이냐?
삼성은 2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8시즌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전을 치른다. 삼성은 아델만, 넥센은 브리검이 선발로 등판한다. 1승 1패씩 나눠가진 두 팀은 승자가 위닝시리즈를 장식한다.
아델만은 올 시즌 9경기에 등판해 3승 3패 평균자책점 5.19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5일 LG전에서 5이닝 5피안타 무실점 경기를 펼쳤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아델만은 3월 31일 넥센과 첫 경기서도 6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한 경험이 있다. 타선만 받쳐준다면 아델만의 4승이 기대된다.

브리검도 만만치 않다. 올 시즌 1승 3패 평균자책점 3.97이지만 승운이 없었다. 15일 KIA전에서 8이닝 2피안타 1실점 완벽한 경기를 펼쳤음에도 승수추가에 실패했다. 최소 6이닝은 기본으로 끌어주는 브리검이다. 넥센 타선이 터져준다면 마수걸이 2승을 올릴 수 있다.
역시 관건은 타선지원이다. 18일 경기서 삼성은 강한울이 4안타를 몰아치며 5-0 완승을 거뒀다. 19일에는 반대로 김규민이 4안타를 치면서 넥센이 6-3으로 반격했다. 강민호의 홈런이 터졌지만, 박동원이 역전 투런포로 반격했다. 두 팀 모두 필승조 불펜은 컨디션이 좋다. 결국 누가 먼저 3점 이상을 뽑아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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