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회장 별세' LG, 20일 한화전 응원 중단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5.20 12: 15

 LG 트윈스가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별세를 추모하기 위해 응원을 하루 중단하기로 했다. 
구본무 그룹회장은 20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 고인은 1990년 LG그룹이 MBC 청룡을 인수할 당시 야구단에 깊은 애정과 관심을 드러냈다. 1990년부터 2007년까지 LG 트윈스 구단주로 지내며 야구단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LG 트윈스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한화와의 경기에 응원단 앰프를 사용하지 않고, 치어리딩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원정팀 한화측에도 양해를 구해 이날 두 팀 모두 응원단 운영을 중지할 계획이다. 

또 LG 선수들은 추모의 의미로 유니폼 소매에 검정 리본을 달고 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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