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위즈의 고졸루키 강백호가 2경기 연속 대포를 가동했다.
강백호는 2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출전해 세 번째 타석에서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작렬했다.
1번 좌익수로 선발출전한 강백호는 1회 첫 타석은 볼넷을 골라내 내야땅볼로 첫 득점을 올렸다. 3회 두 번째 타석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2-8로 뒤진 5회초 1사2루에서 KIA 선발 한승혁의 바깥쪽 직구(154km)를 밀어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5m짜리 시즌 7호 홈런이었다. 단숨에 4-8까지 추격하는 한 방이었다.
지난 20일 NC와의 수원경기에서 3점홈런에 이어 2경기 연속 아치를 그렸다. 강백호는 3월30일~31일 두산과의 수원경기에서 이틀연속 홈런포를 터트린 바 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