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32)의 한 방에 넥센이 크게 달아났다.
박병호는 2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8시즌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전 3회말 롯데 선발 김원중을 상대로 스리런 홈런을 때렸다. 넥센이 5-1로 리드하는 순간이었다.
3회 임병욱과 초이스가 연속 안타를 치고 나갔다. 무사 1,2루에서 타석에 선 박병호는 김원중의 143km 직구를 크게 밀어쳤다. 뜬공으로 처리될 것으로 보였던 공은 계속 쭉쭉 뻗어나가 우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5m의 시즌 6호 홈런이 터졌다.
복귀 후 두 번째 홈런을 친 박병호는 본격적으로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