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앙지검에서 장자연 리스트를 재수사 한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5일 오전 OSEN에 "어제 부로 장자연 리스트 관련 사건을 배당받아서 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故 장자연은 2009년 3월, 유력인사들의 술접대와 성접대를 강요받고 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유서와 유력인사 리스트를 남기고 29세의 나이에 목숨을 끊었다.
당시 40여 명의 경찰 수사팀이 4개월간 수사를 진행했다. 사건을 송치 받은 검찰도 전담 수사팀을 꾸려 보완수사를 했지만 술접대 강요와 유력인사에 대한 성접대 의혹에 대해선 모두 증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혐의없음 처분이 내려졌다. 단순히 소속사 대표의 폭행·협박 부분, 매니저의 명예훼손 부분만 기소하는데 그쳤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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