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쓸이 위기' KT, 수비 안정 없으면 반등도 없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6.07 11: 06

선발 투수의 호투. 그러나 계속된 수비 실책이 kt wiz의 발목을 잡고 있다.
KT는 5일과 6일 KIA 타이거즈와의 주중 3연전에서  2연패를 당했다. 수비가 패배의 발단이 됐다.
1-0으로 앞선 5회초 1사에 KIA 김민식이 중견수 방면으로 타구를 보냈다. 중견수 로하스가 몸을 날렸지만, 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공은 뒤로 빠졌고, 김민식은 3루까지 내달렸다. 단타성 타구가 장타로 바뀌어 버린 순간. 결국 KT는 김선빈의 땅볼로 1-1 동점을 허용했다.

분위기는 KIA로 넘어갔다. KT는 6회 역전을 당했고, 7회에도 로하스의 아쉬운 수비가 겹치면서 추가 진루를 허용하며 쐐기 점수까지 내줬다. 김진욱 감독은 6일 경기를 앞두고 "고영표가 잘 던졌는데 수비가 아쉬웠다"라며 "로하스가 열심히는 하지만, 아직 수비가 완벽한 선수는 아니다"고 전날 패배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6일. 또 한 번 수비에 KT가 흔들렸다. 2-1로 앞선 7회. 앞선 이닝까지 호투를 펼치던 선발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가 선두타자 정성훈에게 안타를 맞고, 이명기 타석에서 폭투가 나왔다. 이후 대주자 최정민의 도루로 2사 3루가 된 상황. KT는 투수를 엄상백으로 교체했다. 엄상백은 대타 안치홍을 상대로 유격수 땅볼을 잘 유도했지만, 유격수 심우준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동점 점수를 내줬다. 이후 타석에 들어선 버나디나가 홈런을 날렸고, KT는 2연패에 빠졌다.
KT는 26승 34패로 9위로 떨어졌다. KIA와의 3연전을 앞둔 상황에서는 KT는 5위 KIA와 3경기 차이밖에 나지 않았다. 중위권 도약도 가능했던 만큼 KT로서는 아쉬움은 더욱 짙을 수밖에 없었다. 동시에 싹쓸이 패배 위기 속 수비 안정성이 과제로 남게 됐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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