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만루포’ 최지만, 빅리그 생명 연장될까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6.10 06: 22

최지만(27·밀워키)이 역전 만루홈런을 때려 강렬한 인상을 심었다.
최지만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18시즌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6회 대타로 나와 만루홈런을 터트렸다. 최지만의 대활약으로 밀워키가 12-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최지만은 한 타석만 소화한 뒤 다시 투수와 교체됐다. 1타수 1안타 4타점을 올린 최지만은 타율이 2할3푼3리로 향상됐다.

밀워키는 1회초 제수스 아귈라의 선제 투런포로 앞서나갔다. 3회 필라델피아는 리스 호스킨스가 역전 3점 홈런을 때려 전세를 뒤집었다.
6회 만루찬스에서 크렉 카운셀 밀워키 감독은 과감하게 최지만에게 대타 기회를 줬다. 최지만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98.6마일 직구를 받아쳐 대형사고를 쳤다. 밀워키는 7회에도 타선이 폭발해 4점을 뽑으며 결국 12-3 완승을 거뒀다.
이번 대타 만루홈런으로 최지만은 타격에 있어서는 확실히 메이저리그급임을 증명했다. 감독이 원할 때마다 확실하게 한 방을 터트려주고 있다. 에릭 테임즈의 부상 결장 속에서 최지만이 계속 기회를 살릴 것인지 궁금하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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