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히트' 강정호, 3G 연속 장타·타점 행진…박효준 2볼넷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6.10 10: 19

마이너리그 싱글A에서 실전 감각 조율을 하고 있는 강정호(31)가 타격감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강정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조지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탬파 타폰스(뉴욕 양키스 산하)와의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3번-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 홈런 한 개와 2루타로 타점을 기록한 강정호는 이날 역시 2루타를 비롯해 멀티 히트와 희생플라이로 3경기 연속 안타 및 타점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4할1푼7리.

이날 강정호는 첫 타석부터 타점을 올렸다. 1사 3루 상황에서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날리면서 주자를 불러들였다.
두번째 타석인 3회 2사 1,2루에도 좌익수 뜬공을 친 강정호는6회 선두타자로 나와 우익수 앞 안타로 첫 안타를 기록했다.
장타도 이어졌다. 8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날리면서 3경기 연속 장타 행진을 펼쳤다.
탬파에서 뛰고 있는 박효준도 볼넷 두 개를 기록했다. 유격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박효준은 첫 타석에서는 땅볼을 기록했지만, 5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7회말 땅볼을 기록했고, 8회말 두 번째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추가로 타석이 돌아오지 않으면서 2타수 무안타 2볼넷으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2할4푼7리.
한편 이날 경기는 11-2로 탬파의 승리로 끝났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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