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하지 않고 집중했다".
크로아티아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칼리닌그라드 칼리닌그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D조 조별리그 1차전서 나이지리아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크로아티아는 승점 3점으로 D조 1위로 올라섰다. 직전 열렸던 아르헨티나-아이슬란드 경기가 무승부로 끝났기 때문에 조 1위로 올라서며 16강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경기를 마친 뒤 FIFA는 중원의 핵심인 루카 모드리치를 MOM(Man of the Match)로 선정했다.
모드리치는 경기종료 후 FIFA와 인터뷰서 "페널티킥 상황에서 긴장하지 않았다. 단지 집중했을 뿐이다. 골을 성공시켜서 이루 말할 수 없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크로아티아에 정말 좋은 출발이다. 우리는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 나이지리아도 좋았지만, 우리가 더 잘했다.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기쁘다. 상당히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페널티킥과 비교하는 질문에는 “호날두? 그도 월드컵에서 멋진 페널티킥을 넣었다”라고 답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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