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 세계랭킹 2위)가 한 달여 만에 세계 1위 자리를 탈환한다.
페더러는 16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메르세데스컵 단식 4강전서 세계랭킹 24위 닉 키르기오스(호주)에게 2-1(6-7(2) 6-2 7-6(5))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페더러는 17일 열리는 결승전 결과에 관계없이 18일 발표될 세계랭킹서 라파엘 나달(스페인, 1위)를 제치고 세계랭킹 1위에 오르게 됐다.
2012년 11월까지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던 페더러는 올해 2월 19일 다시 1위에 오르며 역대 최고령 세계랭킹 1위(36세 6개월)의 주인공이 됐다.
페더러는 결승서 밀로스 라오니치(캐나다, 35위)와 격돌한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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