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두산의 11연승을 저지하며 홈 3연전 스윕패를 모면했다. 그 중심에 제라드 호잉(29)이 있었다.
호잉은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과 홈경기에 4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호잉의 활약에 힘입어 한화도 두산을 11-6으로 제압, 이번주 3승3패 5할 승률을 맞췄다.
1회 시작부터 1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만들어낸 호잉은 4호에도 중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이끌어냈다. 8회에는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이날 경기 3번째 타점으로 쐐기점을 만들었다.
경기 후 호잉은 "감독님과 코칭스태프들이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주고 있다. 선수들이 즐겁게 야구를 하면서 좋은 성적이 나고 있는 것 같다. 그 덕에 나뿐만 아니라 선수들 모두가 감독·코치님 주문대로 공격적인 베이스러닝을 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호잉은 "타격을 하다 보면 사이클이 있는 것 같다. 늘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최대한 잘 자고 먹으면서 체력적으로 유지를 잘하려고 노력한다. 남은 시즌도 파이팅하겠다"고 다짐했다. /waw@osen.co.kr
[사진] 대전=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