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에 조기강판 수모' 헥터, 에이스 자존심 되찾을까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6.22 13: 19

KIA 에이스 헥터(31)가 구겨진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KIA는 22일 고척돔에서 ‘2018시즌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전을 치른다. KIA는 헥터, 넥센은 한현희가 선발로 등판한다. 34승 36패의 KIA는 6위로 처져있다. 넥센은 37승 38패로 5위다. 3연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다.
헥터는 장염증상으로 한 차례 등판을 걸렀다. 그는 17일 LG와 복귀전에서 2이닝 7피안타 6실점으로 난타를 당한 끝에 조기강판의 수모를 당했다. 5연승의 상승세가 끊긴 헥터는 패전투수가 됐다. 절치부심한 헥터로서 넥센전 승리가 필요하다. 그는 5월 31일 넥센전에서 7이닝 3피안타 7삼진 무실점 완벽투구를 했던 좋은 기억이 있다.

넥센은 한현희가 등판한다. 올 시즌 8승 4패 평균자책점 4.36으로 넥센 투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최근 4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현희는 16일 삼성전에서도 7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한 끝에 시즌 8승을 챙겼다. 한현희가 기대대로 던져준다면 넥센이 시리즈의 주도권을 쥘 수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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