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의 WTA 네이처 밸리... '올 시즌 4승' 크비토바가 우승 차지할까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6.22 11: 55

 이변이 일어났다. ‘랭킹 3위’ 무구루자가 탈락하며 우승컵 향방이 묘연하다.
2018 WTA 네이처 밸리 클래식 4강전이 오는 23일 토요일 저녁 7시 25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펼쳐진다. ‘랭킹 3위’ 가르비녜 무구루자, ‘1번 시드’ 애슐리 바티 등 우승 후보들이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디펜딩 챔피언’ 페트라 크비토바는 현재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올해만 4번 우승한 크비토바는 전성시대를 구사 중이다. 작년까지 부상 여파로 부진을 겪었지만 이후 후유증을 완벽히 털어냈다. 

시모나 할렙(랭킹 1위), 캐롤라인 보즈니아키(랭킹 2위)가 올해 각각 1승만 거둔 것을 고려하면 대단한 성과다. 지난 5월 마드리드 오픈 우승 후 크비토바는 “확실한 것은 몸상태가 지금 가장 좋다”고 전하며 향후 독주 체제를 예고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시드도 받지 못한 선수가 좋은 성적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종목이 테니스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에서 세계 랭킹 3위이자 1번 시드 보유자인 가르비녜 무구루자도, 지난 네이처 밸리 오픈 우승한 애슐리 바티도 16강에서 패배의 쓴맛을 봤다.
승리의 여신은 누구를 향해 웃어줄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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