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현장] "하던대로" 대기록 대처하는 롯데의 자세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6.22 17: 40

"우리도 하던대로 이기기 위해 할 것이다."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날 걸린 박용택의 통산 최다 안타 기록에 대처하는 자세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경기는 박용택의 통산 최다 안타 신기록이 걸려있다. 박용택은 현재 2317개의 안타를 기록 중이다. 이날 안타 1개를 때려내면 양준혁의 통산 최다 안타 기록과 타이, 그리고 2개를 때려낸다면 신기록이다.

대기록과 마주한 상대 팀으로서 다소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그러나 조원우 감독은 "우리가 하던대로, 이기기 위해 경기를 하는 것이다"면서 "대기록 때문에 다른 전략을 쓰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다"면서 하던대로 경기를 풀어갈 것임을 알렸다.
이어 "만약 승부처의 상황에서 1루가 비어 있고 고의4구를 내야 할 상황이라면 당연히 그렇게 할 것이다. 승부를 해야 할 상황이면 승부를 하고, 아니라면 우리도 이기기 위한 작전을 쓸 것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조 감독은 이내 취재진에 "박용택의 다음 타석이 김현수 아닌가? 그러면 쉽게 고의 4구 작전이 나올 수 있겠냐"고 반문하면서 웃기도 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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