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vs 아르헨티나’ 러시아 WC, 16강부터 빅매치 쏟아진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6.27 05: 21

결론적으로 16강 진출국만 놓고 보면 예상은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순위가 오묘하게 갈렸다. 프랑스와 아르헨티나가 16강부터 만나는 등 16강부터 빅매치가 쏟아질 기세다.
아르헨티나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D조’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 2-1로 이기고 극적으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1-1로 맞선 후반 41분 터진 로호가 결승골을 터뜨려 기사회생했다. 1승1무1패를 기록한 아르헨티나는 나이지리아(승점 3점)를 제치고 조 2위로 16강에 합류했다.
이로써 A조부터 D조까지 16강에 나설 팀들의 면면이 확정됐다. A조는 우루과이(승점 9점)와 러시아(승점 6점), B조는 스페인(승점 5점)과 포르투갈(승점 5점), C조는 프랑스(승점 7점)와 덴마크(승점 5점), D조는 크로아티아(승점 9점)와 아르헨티나(승점 4점)가 16강에 나선다.

아르헨티나가 2위를 기록함에 따라 프랑스와 아르헨티나의 빅매치가 16강에서 성사됐다. 유럽과 남미를 대표하는 전통의 강호들이다. 두 팀은 6월 30일 오후 11시 16강전을 벌인다. 이 경기 승자는 또 하나의 빅매치 승자와 8강을 다툰다. 7월 1일에는 우루과이와 포르투갈의 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브라질과 독일이 16강에 만날 가능성도 남겨두고 있다. 브라질은 현재 E조 1위, 독일은 F조 2위다. 현재 순위로 최종전이 마무리될 경우 지난 대회 4강에서 만났던 브라질과 독일이 이번 대회에서는 16강에서 격돌한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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