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진과 유서진을 잡았지만, 왕빛나가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27일 방송된 KBS 2TV '인형의 집'에서 은경혜(왕빛나)가 홍세연(박하나)의 손을 잡기로 결심했다.
경혜가 "내가 어떻게 죽어주면 돼?"라고 물었다.
세연은 "하라는대로 해"라고 했다. "공동의 적 장명환을 치기 위해서 힘을 합치지만 널 용서한거 아니야. 널 용서할 마음은 추호도 없다"고 분명히 했다.
세연은 경혜에게 가짜 수면제를 건넸다. "그걸 먹고 네가 자살한 것처럼 김효정을 속일 것"이라고 전했다.
장명환(한상진)이 은경혜에게 30억을 받지 못할 상황에 처하자 김효정(유서진)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장명환이 자신에게 접근하는 김효정에게 "나한테 왜 이러는거야?"라고 물었다. 김효정은 "나 당신이랑 다시 시작하고 싶어"라고 했다. 그럼에도 장명환이 계속 의심하자 "미련도 남았지만 위너스 안주인 되고 싶은 욕심 버리지 못했다"고 했다.
김효정은 "홍세연 은경혜 밀어내고 위너스 차지하려면 당신한테 내가 필요해"라고 했다. 장명환은 "그렇게 하자. 은경혜랑 이혼할테니까 모래까지 돈 준비해줘"라고 했다. 효정은 "대신 이혼서류에 도장 직접 찍어서 내가 직접 제출할거야. 그럼 바로 30억 줄게"라고 했다.
장명환이 이혼을 위해 은경혜의 집에서 인감도장을 훔쳐서 나왔다. 그리고 이를 김효정에게 건넸다.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세연이 경혜에게 "그럼 오늘밤이 디데이야"라고 했다.
이재준(이은형)이 김효정을 찾아가서 은경혜가 자살시도를 하는 모습을 실시간 영상으로 보여주겠다고 했다. 김효정이 은경혜가 수면제를 먹는 모습을 영상으로 지켜보며 미소를 지었다. "아주 감동적인 장면"이라며 악랄한 미소를 지었다.
이재준이 김효정에게 장명환과 은경혜의 이혼서류에 도장을 찍으라고 했다. 이혼서류에 도장을 찍은 김효정은 "수면제를 먹고도 살아남을 수 있다"며 "내일 죽은 것을 확인한 후에 서류를 주겠다"고 했다.
이재준은 김효정의 의심을 풀기 위해 은경혜의 죽음에 관한 기사를 내기로 했다. 은경혜 죽음에 대한 기사가 났다. 이재준은 효정에게 "이제 이혼 서류 내놔"라고 했다.
김효정은 "설마 네들 아니지? 은경혜랑 짜고 언론에 사기쇼 하는거?"라고 끝까지 의심했다. 이재준인 그럼 병원에 가서 직접 확인하라고 했다. 이에 김효정은 이재준에게 이혼서류를 건넸다.
이재준인 사채업자에게 빌린 30억을 달라고 했다. 김효정은 가짜 돈을 줬다. 효정은 이재준이 나간 후 "이재준, 네가 가져간 돈은 가짜야"라고 비웃었다.
은경혜가 깨어났다. "소름돋아. 종양같은 걸 때낸 기분이야. 아침이 온 것 같아"라며 눈물을 흘렸다.
장명환이 김효정에게 전화를 했다. "야 돈 갖고 빨리 안와?"라고 했다. 이에 효정은 "내가 네 마누라니? 어디서 오라가라야? 됐고. 30억 잘 쓸게"라고 냉랭하게 전화를 끊었다.
이때 사채업자들이 장명환을 잡으러 왔다. "네가 꿔간 30억 내놓으라고"라고 소리치며 서류를 내놓았다. 장명환의 인감도장이 찍혀 있었다. 김효정이 장명환의 인감도장으로 사채업자에게 30억을 빌린 것이었다. 이어 "이혼한 네 마누라를 보증인으로 세워? 돈 당장 갚아"라고 협박했다.
김효정은 해외로 도주하려고 했다. 이때 홍세연이 나타났다. "김효정 넌 끝났어"
은경혜가 금영숙(최명길)에게 "자살시도한거 가짜였어. 장명환이랑 이혼하려고 가짜로 죽는 척만 거야. 진짜로 죽는 게 아니라. 엄마..."라며 가슴의 통증을 느끼고 쓰러졌다. /rookero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