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와 필립이 집안 상견례를 했다.
27일 방송된 KBS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미나와 필립이 결혼을 앞두고 상견례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필립은 은 "결혼에 대해 엄마와 상의를 못했는데, 어머니 마음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두 집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식사 자리를 마쳤고, 미나 어머니는 "2차로 필립, 미나 사는 것도 볼 겸 같이 가자"고 말했다. 이에 필립 어머니와 할머니, 미나 어머니는 필립, 미나의 집을 찾앗다.
미나 어머니와 필립 어머니는 혼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미나는 "그런 막 쓸 수 있는 컵만 해주시면 된다"고 말했다.
이에 필립 어머니는 "미나가 참 현명하고 지혜롭다. 필립이 잘해야지. 며느리 잘 만난 것 같다"고 칭찬했다. 미나는 "나는 사람이 중요하다. 나를 받아주는 것만 해도 감사하다. 난 필립의 미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필립은 장모님을 위해 꽃게찜을 했고, 미나는 해물파전을 했다. 두 사람은 필립 어머니가 좋아하는 '첨밀밀'을 부르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필립 어머니는 성악 전공자 답게 이탈리아 가곡을 불렀다. 미나 어머니는 긴장하며 트로트를 불렀고, 이를 맞춰주기 위해 필립은 같이 트로트를 불러 어른들을 기쁘게 만들었다.
이날 두 집안은 흥폭발한 2차 모임을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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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살림하는 남자들2'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