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4번타자'였다.
김현수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wiz와의 팀 간 7차전 맞대결에 4번-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1-0으로 앞선 5회 투런 홈런을 날렸고, 6-2로 KT가 추격을 시작하자 적시타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김현수의 3타점 활약에 LG는 7-2로 승리를 거뒀고, 3연승 질주를 달렸다.
경기를 마친 뒤 김현수는 "이겨서 기분이 좋다. 그동안 윌슨이 선발인 날 못해줘서 미안했는데, 오늘은 타자들이 다들 잘 쳐주고 나도 잘 쳐서 다행"이라고 미소를 지었다. 이어서 "좋지 않을 때 신경식 코치님, 이병규 코치님과 의논하고 전력분석 팀원들에게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 팀이 승리하도록 항상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